무인매장을 운영하는 사람의 일기
아무도 오지 않은 이른 새벽, 가게에서 오늘의 일을 적습니다.
13평짜리 무인매장을 혼자 꾸리고 있습니다. 잘 팔린 날과 기계가 멈춘 날, 그 사이의 시시한 일들을 여기에 적어 둡니다. (onepunchcoffee는 실제 매장명은 아닙니다. 실제 매장명은 따로 있어요. ^^)


최근 기록
2026년 9월
음악 때문에 신경 쓸 일을 줄이려고 만든 장치
무카뮤직을 만들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이 기능도 되나요'였습니다. 근데 진짜 이유는 기능을 늘리는 게 아니라, 제가 음악 때문에 신경 쓰는 시간을 줄이고 싶어서였습니다.
2026. 09. 07
손님이 직접 신청곡을 넣게 해봤습니다
매장 음악 신청이 늘 저를 거쳐야 했던 게 불편해서, QR코드로 손님이 직접 곡을 넣을 수 있는 간단한 서비스를 만들어봤습니다. 만들고 나서 생긴 예상 밖의 일들도 함께 적어봅니다.
2026. 08. 31
무카뮤직 신청은 왜 매장 안에서만 되냐고 물어보신 손님께
손님이 무카뮤직 신청 페이지 주소를 저장해뒀다가 집에서 눌러보고는 왜 안 되냐고 물으셨다. 매장 와이파이에 붙어야만 신청·투표·볼륨 조절이 되는 이유를 직접 겪으며 알게 된 이야기.
2026. 08. 26
카페 배경음악 저작권, 겁먹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카페 배경음악 저작권을 검색하면 겁주는 글만 잔뜩 나온다. 실제로 무인카페를 운영하며 알아보고 정리한, 겁 대신 답이 되는 이야기.
2026. 08. 25
원두 안 사면 월 10만원, 매출관리 사용료라는 이름의 덫
커피머신을 들이면서 공짜로 딸려온 매출관리 웹, 알고 보니 원두를 그 회사에서 계속 사야만 무료였습니다. 계약서 한 줄의 무게를 뒤늦게 깨달은 이야기.
2026. 08. 23
아이스크림 할인점 영수증 들고 오면 포인트 적립, 해봤습니다
바로 옆 골목에 새로 생긴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손님이 뜸하길래, 우리 매장 포인트로 응원해보기로 했습니다. 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만들면서 겪은 시행착오와 나름의 기준을 적어봅니다.
2026. 08. 23
에어컨 고장, 전기기사 셋이 다녀가도 원인불명이었던 이유
외부 온도 35도에 에어컨이 멈췄는데, 차단기도 에어컨도 콘센트도 다 정상이라는 진단만 세 번. 결국 원인은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2026. 08. 19
메일빈 M400, 브루맥 막힘으로 몇 주를 고생한 이야기
중고로 들인 메일빈 M400에서 커피가루가 브루맥에 쌓여 커피가 안 나오는 문제가 반복됐습니다. 몇 주간 출동하다 결국 그라인더와 브루맥을 교체한 기록입니다.
2026. 08. 18
헤이홈과, 내가 만든 매출 사이트 (feat by 동구전자)
무인매장을 혼자 운영하면서 사용한 자동화를 정리해봤습니다. 거창한 자동화가 아니라 사람이 덜 뛰어도 되게 만드는 작은 장치들의 모음이에요.
2026. 08. 18